스쿨럼블 1화에서 요시다야마는 하리마에게 2-D반에 배정됐다고 말했다가 얻어맞는 장면이 나옵니다. 요시다야마는 실수로 하리마를 2-D반 학생으로 착각했던 거죠. 하리마는 자신의 반이 2-C반이라는 것을 알려주며 요시다야마에게 일침을 가합니다. 물론 요시다야마는 하리마에게 혼쭐이 났지만, 이 장면은 두 사람의 관계를 흥미롭게 시작하는 계기가 됩니다.

이 장면은 스쿨럼블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하리마는 학교에서 악명 높은 “폭력적인 녀석”으로 알려져 있고, 요시다야마는 하리마의 강력한 이미지에 겁을 먹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리마는 요시다야마의 실수를 단순한 오해로 받아들이고, 폭력을 사용하지 않고 말로써 해결하려고 합니다. 이 장면은 하리마가 단순히 폭력적인 인물이 아니라, 오해를 풀고 상황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입니다.

요시다야마는 하리마에게 혼나긴 했지만, 이후 하리마와의 관계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줍니다. 하리마의 강인한 모습에 처음에는 겁을 먹었지만, 그의 진솔함과 따뜻함을 알게 되면서 하리마에게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하리마 역시 요시다야마의 착하고 순수한 모습에 호감을 느끼게 되면서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관계를 맺게 됩니다.

스쿨럼블은 이처럼 겉으로는 상반된 성격을 가진 두 사람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진정한 친구로 성장해가는 이야기입니다. 하리마와 요시다야마의 만남은 스쿨럼블의 핵심적인 설정이라고 할 수 있으며, 두 사람의 관계는 스토리 전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