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안전상비약은 해열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뿐입니다. 10년째 똑같은 품목만 판매되고 있어, “원하는 약이 없다”는 불만이 끊이지 않았죠. 하지만 이제는 조금 달라졌습니다!

미국에서는 설사약, 지사제, 알레르기약 등 훨씬 다양한 약을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품목 수도 무려 3만 개나 된다고 해요. 우리나라도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3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편의점에서 판매 가능한 안전상비약 품목을 13개에서 17개로 확대했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품목은 △진통소염제 △위장약 △항히스타민제 △피부질환 치료제 등입니다.

“아직도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는 국민들의 의약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품목이 추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안전상비약을 편의점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면,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기관 방문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는국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