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의 먼지는 대부분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져 몸 밖으로 배출됩니다. 하지만 미세먼지(PM-10)는 입자의 지름이 머리카락 굵기의 1/5~1/7 정도인 10㎛ 이하로 매우 작아 코나 입으로 쉽게 들어올 수 있습니다. 심지어 폐 깊숙한 곳까지 침투하여 각종 호흡기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크기에 따라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로 나뉘는데, PM-10은 지름이 10㎛ 이하인 먼지, PM-2.5는 지름이 2.5㎛ 이하인 먼지입니다. PM-2.5는 PM-10보다 입자가 훨씬 작아 우리 몸속 깊숙이 침투하여 더욱 위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 공장 매연, 건설현장 먼지, 황사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대기가 안정되고 바람이 약해지면서 미세먼지가 쌓이기 쉽고, 난방으로 인한 매연 발생량도 증가하기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우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호흡기 질환, 심혈관 질환, 뇌졸중, 암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 노인, 호흡기 질환자 등은 미세먼지에 더욱 취약합니다. 따라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실내 환기를 자주 시켜주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이기 때문에,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