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신경제추진회의에서 일할수록 손해라는 공무원들의 자조적인 태도를 하루빨리 바꿔야 한다며 신바람 행정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구호가 아니었습니다. 당시 한국 사회는 급격한 경제 성장과 더불어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공무원들의 능동적인 자세와 혁신적인 사고방식이 절실히 필요했던 것입니다.

신바람 행정은 단순히 업무 속도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국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 문화를 조성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신바람 행정은 새로운 시대에 대한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는 동시에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효과를 기대했습니다. 일할 맛 나는 공직 사회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