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피센트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서 아름다운 공주 오로라에게 저주를 걸어 잠들게 만드는 악당으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영화 말레피센트에서는 그녀의 과거와 저주를 걸게 된 배경, 그리고 오로라와의 특별한 관계를 보여주면서 악당이 아닌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시킵니다.

영화는 말레피센트가 어린 시절 순수한 마법의 요정이었던 때부터 시작합니다. 그녀는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살았지만, 인간 왕국의 침략으로 인해 고향을 잃고 상처받게 됩니다. 복수심에 불타 인간 왕국의 공주 오로라에게 저주를 걸지만, 오로라와 시간을 보내면서 그녀에게 애정을 느끼게 됩니다. 말레피센트는 오로라를 지키기 위해 악당으로서의 모습을 감추고, 그녀의 곁을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이 영화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동시에, 말레피센트라는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심도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말레피센트는 악당이라는 고정관념을 벗어 던지고, 복잡한 과거와 감정을 가진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지면서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