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집에 와서 샤워를 하고 집 정리를 하다가 엄지 발톱이 완전히 들린 것을 발견했어요. 처음에는 별로 아프지 않아서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 발톱이 완전히 들려 있더라고요. 깜짝 놀랐어요. 발톱이 들렸을 때는 블로그에 글을 쓸 생각도 못 했는데, 발톱이 빠진 후에야 이렇게 경험을 공유하게 되었네요.

사실, 처음에는 발톱이 완전히 들린 것이 너무 놀라서 당황했어요. 하지만, 다행히도 발톱이 들린 후에도 크게 아프지 않아서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이 없었어요. 그래도 혹시나 염증이 생길까 봐 걱정이 되어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어요. 의사 선생님께서는 발톱이 완전히 들려서 염증이 생길 위험이 높다고 하시면서 발톱을 제거하는 수술을 권하셨어요. 처음에는 수술이라는 말에 겁이 났지만, 염증이 생기면 더 고생할 것 같아서 수술을 결정했어요.

수술은 생각보다 간단했고, 회복도 빨랐어요. 수술 후 2주 정도는 발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했고, 샤워할 때는 발을 비닐로 꼼꼼하게 싸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했어요. 수술 후 2달 정도가 지나자 발톱이 자연스럽게 빠졌어요. 발톱이 빠진 후에는 발톱이 다시 자랄 때까지 약 3개월 정도 기다려야 했어요. 새로운 발톱이 자라는 동안에는 발톱이 잘못 자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발톱 관리에 신경 써야 했어요.

처음에는 발톱이 완전히 들려서 정말 걱정했지만, 병원에서 수술을 잘 받고, 꾸준히 관리를 해준 덕분에 건강하게 새로운 발톱이 자랐어요. 지금은 멀쩡한 발톱으로 다시 걷고 뛰어다닐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