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영국 축구 매거진 포포투 헝가리판에서 선정한 헝가리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 20위에 오른 푸슈카스는 당대 유럽 최고의 라이트 윙어로 인정받았습니다. 엄청난 속도와 민첩성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농락하며, 왼발과 오른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뛰어난 발재간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푸슈카스는 “마법의 왼발”로 불릴 만큼 왼발 슛이 엄청났습니다. 왼발 슛은 강력하고 정확하며, 예측 불가능한 궤적을 그렸습니다. 덕분에 수많은 골을 터뜨렸고, 상대 골키퍼들에게 악몽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푸슈카스의 능력은 득점력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패스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플레이메이커 역할도 능숙하게 수행했습니다. 또한, 뛰어난 개인기와 전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능력도 뛰어났습니다.

푸슈카스는 헝가리 대표팀에서 85경기에 출전하여 84골을 넣으며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습니다. 특히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서 헝가리 대표팀을 이끌고 준우승을 차지하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이 대회에서 푸슈카스는 8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대회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푸슈카스는 1950년대 헝가리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 중 한 명으로, “헝가리 마법사”라는 별명을 얻으며 헝가리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전설적인 선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의 플레이는 오늘날에도 많은 축구 팬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으며, 라이트 윙어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위대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